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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 한국산 탄산칼륨 반덤핑. 과연 악재라 할 수 있을까?

by 이치하나 2021. 6. 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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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얼마전 일본 뉴스를 시청하던중 한국산 탄산 칼륨을 향후 5년간 3.9% 관세에서 30.8% 관세로 상향조정한다는 뉴스를 읽었다. 이 관세는 향후 5년간 유지된다고 한다. 탄산칼륨은 액정패널 유리나 중국국수를 만들때 가루에 들어가는 용액으로도 쓰이는 등 다 방면에서 쓰인다.  한일 양국에서 크게 보도되지는 않았으나, 탄산 칼륨을 만드는 업체에겐 안좋은 소식 처럼 보이지만 나쁘게 만은 않는다.

 

 

 한국의 탄산칼륨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당장 구글에  Potassium carbonate (탄산 칼륨) 이라 검색을 해보면 한국산 탄산칼륨 업체 유니드의 봉투가 여기저기 보인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장에서 반덤핑을 부과하는건 오히려 일본내의 산업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왜 탄산칼륨에 덤핑 관세를 매기게 되었을까? 추측할 수 있는 두가지 경우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보여주기식 덤핑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당사건은 물흐르듯 조용히 넘어갔다. 정치적인 이유였다면 좀 더 큰 포퍼먼스나 뒷 이유가 있었을 거지만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일본내의 탄산칼륨 시장 성장을 목표로 덤핑을 했다 는 쪽이 좀더 맞아 보인다.  해당자료는 탄산 칼륨을 만드는 회사의 자료인데 해가 갈 수록 매출액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물론 탄산칼륨에 부과되는 관세를 다른 국가들도 연쇄적으로 덤핑을 한다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단순히 일본내에 관세폭탄으로 인해 국내 탄산칼륨 업체들이 곤경에 몰리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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